시승기

[시승기] 오랜 기다림에 대한 완벽한 보상, 혼다 CBR600RR

[시승기] 오랜 기다림에 대한 완벽한 보상, 혼다 CBR600RR

올 하반기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의 최고 기대작, 혼다 CBR600RR이 마침내 출시됐다. CBR600RR은 지난 8월 온라인 사전 예약 당시 무려 1500대라는 예약 대수를 기록했다.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스포츠 모터사이클이 1000대 넘게 계약된 건 보기 드문 일이다. 이 같은 인기의 이유 중 하나는 국내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CBR600RR을 다시 만날 수 있기 때
2024-11-04 18:29:29
[시승기] 벤틀리 벤테이가 S, 더더더 좋아졌다

[시승기] 벤틀리 벤테이가 S, 더더더 좋아졌다

태양이 아직 뜨거운 햇살을 내리쬐던 날, 2024년형 벤테이가를 만나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벤틀리타워를 방문했다.2024년형 벤테이가는 기존 아주르와 S, EWB, EWB 뮬리너 등에 더해, 본질에 집중한 베이스 모델과 강렬한 블랙 에디션 등이 추가됐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간 차는 2억6000만원대 시작가를 가진 베이스 모델이다. 비록 머리 속이지만, 이런저런 옵션을 더해
신승영 기자 2024-10-18 19:21:10
[시승기] '순한 맛' 지프 어벤저, 개성을 덜고 대중성을 더하다

[시승기] '순한 맛' 지프 어벤저, 개성을 덜고 대중성을 더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어벤저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 2월 구리에서 열린 아시아 프리미어 공개 행사 이후 1년 반 만이다. 어벤저는 앞서 유럽 시장에서 화려한 수상 이력과 견고한 실적을 쌓았다. 과연 국내에서도 그와 같은 명성을 이룰 수 있을까.우선 신차의 외관은 컴패스를 닮았다. 덩치는 작지만 지프 특유의 단단한 느낌을 발산한다. 여기에
신승영 기자 2024-08-29 16:54:18
이름 빼고 다 마음에 드는 아우디 Q8 e-트론 [시승기]

이름 빼고 다 마음에 드는 아우디 Q8 e-트론 [시승기]

아우디의 전기차 시작을 알린 'e-트론'이 새로운 이름과 얼굴로 다시 돌아왔다. 브랜드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 그리고 풍부한 편의 사양으로 럭셔리 전기 SUV를 대표하던 차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시승에 앞서 Q8 e-트론의 실내외를 살펴봤다. 전면부는 블랙 컬러의 새로운 싱글 프레임 그릴과 은은한 프로젝션 라이트, 그리고 이차원적으로 간결하게 바뀐
신승영 기자 2024-08-02 18:21:51
[시승기] BMW와 함께 경쾌한 주행을 원한다면, F 900 GS

[시승기] BMW와 함께 경쾌한 주행을 원한다면, F 900 GS

BMW모토라드에서 GS는 상징과도 같다.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며, 다루기도 쉽다. 멋진 디자인은 덤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은 특정 GS에만 국한됐다. 바로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을 탑재한 R GS 시리즈다. 현재 BMW 내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R 1300 GS가 해당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GS를 주목할 때가 됐다. 병렬 2기통 엔진 기반의 GS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기 때문
2024-07-02 17:36:03
[시승기] 장거리 여행자들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V4 랠리

[시승기] 장거리 여행자들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V4 랠리

두카티의 상징은 고성능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이 잘 닦인 아스팔트 도로나 트랙을 빠르게 달리는 모습을 상상한다. 실제로도 두카티는 해당 장르에서 강점을 보인다. 모터사이클 레이스의 최고봉인 모토GP에서의 활약이 그런 사실을 증명한다.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두카티는 다른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두카티 유일의 듀얼퍼포스 모터
오토캐스트 기자 2024-05-14 18:37:52
[시승기] 스펙터, 전기차가 아닌 롤스로이스다!

[시승기] 스펙터, 전기차가 아닌 롤스로이스다!

오랜 기간, 롤스로이스에게 전기차는 유산과도 같은 존재다. 찰스 스튜어트 롤스는 "전기차는 완벽한 무소음인 동시에 깨끗하다. 냄새도 진동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미래를 예견했고, 프레드릭 헨리 로이스 역시 발전기와 전기모터 등을 제작한 전기공학자였기 때문이다.어쩌면 두 창업자에게 전기차는 또 하나의 지향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들이 구현한 유령과도 같은 압도적
신승영 기자 2024-04-15 17:00:27
[시승기] BMW i7 M70, 시대가 바뀌어도 운전의 즐거움은 멈추지 않는다

[시승기] BMW i7 M70, 시대가 바뀌어도 운전의 즐거움은 멈추지 않는다

'BMW그룹 내 모든 순수전기차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BMW가 뉴 i7 M70 xDrive(이하 i7 M70)를 소개하는 첫 문구다. 올 초 경험했던 뉴 i7 xDrive 60(이하 i7 60)도 기대 이상으로 감탄을 금치 못한 바 있다. 그렇다면 과연 i7 M70은 얼마나 더 좋다는 걸까. 예상과 달리 호텔 앞에서 이뤄진 i7 M70과의 첫 만남은 비행 내내 달아올랐던 마음을 빠르게 가라앉혔다. 멀리서도 압도적인
신승영 기자 2023-11-30 14:55:48
[시승기] ‘스포츠와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 두카티 스크램블러 1100 트리뷰토 프로

[시승기] ‘스포츠와 클래식의 절묘한 조화’ 두카티 스크램블러 1100 트리뷰토 프로

언제부턴가 클래식 모터사이클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인기 비결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방법은 클래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은 유지하되, 현대적인 디테일을 더하거나 최신 전자장비 등을 얹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했다. 그래서 클래식을 좋아하는 쪽과 최신 유행을 쫓는 쪽,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두카티 스크램블러 라인업이 바로 이런 방식의 좋은
오토캐스트 기자 2023-06-02 14:15:19
[시승기] 두카티 역사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모터사이클 ‘데저트 X’

[시승기] 두카티 역사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모터사이클 ‘데저트 X’

지금껏 두카티 역사상 데저트 X와 같은 존재는 없었다. 디자인, 목적, 구성 등 모든 면에서 그렇다. 그만큼 데저트 X는 독보적이다. 두카티란 브랜드 영역을 넘어 모터사이클 전체를 놓고 봐도 마찬가지다. 두카티라면 으레 날카롭고 날렵한 디자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데저트 X는 다르다. 매끈하고 우아하다. 데저트 X의 디자인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뉴트로 스타일이다. LED DRL
오토캐스트 기자 2023-03-24 15:38:34
예상을 깨는 스포츠 투어러, KTM 1290 슈퍼듀크 GT

예상을 깨는 스포츠 투어러, KTM 1290 슈퍼듀크 GT

대부분의 모터사이클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예상은 모두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KTM의 스포츠 투어러, 1290 슈퍼듀크 GT도 마찬가지다. 직접 타보기 전까지 단순히 1290 슈퍼듀크 R의 투어 버전일 거라고 생각했다. 매섭다 못해 살벌한 기운까지 느껴지는 슈퍼듀크 R의 특성을 한층 부드럽고 편안하게 가다듬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당연하다. 일
2022-11-28 14:53:37
장거리 모험과 여행의 든든한 지원군, 허스크바나 노든 901

장거리 모험과 여행의 든든한 지원군, 허스크바나 노든 901

허스크바나 노든 901은 지향점이 뚜렷하다. 어드벤처 투어링이란 장르에 맞게 거친 모험과 장거리 여행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같은 평가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알루미늄 케이스 세 개에 짐을 가득 싣고 840km에 달하는 긴 여정을 마친 뒤 확신했다. 사실 노든 901의 이 같은 특징은 태생적 배경을 고려하면 굉장히 인상적이다. 노든 901은 기본적으로 KTM 890 어드벤처 시리즈
2022-11-05 10:00:02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 아쉬운 재미. BMW S 1000 R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 아쉬운 재미. BMW S 1000 R

BMW 모토라드의 S 1000 R은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의 네이키드 버전이다. 이 말은 곧 두 모터사이클이 프레임, 엔진, 섀시의 거의 모든 부분을 공유한다는 뜻이다. 그 사실은 디자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S 1000 RR의 카울을 일부 벗겨내고 R 1250 R, F 900 R 같은 BMW 모토라드의 네이키드 라인업에 쓰이는 헤드램프를 더해 완성한 디자인이 딱 지금의 S 1000 R이다. 여기서 끝이 아
강명길 기자 2022-06-13 10:31:37
자동변속기 적용한 어드벤처 바이크, 혼다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자동변속기 적용한 어드벤처 바이크, 혼다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혼다의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이하 아프리카 트윈)에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들어갔다는 사실이 말이다. 자동차라면 모를까 모터사이클에 자동변속기라니. 영 탐탁치 않았다.하지만 그 생각은 2박 3일 동안 아프리카 트윈과 약 1100km의 여정을 보내며 완전히 달라졌다. 혼다가 클러치 조작을 통한 오프로드
강명길 기자 2022-05-10 11:12:15
두 얼굴의 스포츠 투어러, 스즈키 GSX-S1000GT

두 얼굴의 스포츠 투어러, 스즈키 GSX-S1000GT

스즈키의 새로운 스포츠 투어러, GSX-S1000GT는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디자인, 성능, 실용성, 그리고 가격까지 두루 만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한 영역을 극단적으로 추구하지 않지만 여러 영역에서 평균 이상의 실력을 보여준다. 그 결과, GSX-S1000GT 한 대로 두 장르를 맛볼 수 있다. 투어러라는 주 목적에 맞게 유유자적 편하게 달리다가 라이더가 원하는 순
강명길 기자 2022-04-13 16:53:21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600만 원?” 쉐보레 트레버스 하이컨트리 시승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600만 원?” 쉐보레 트레버스 하이컨트리 시승기

7~8인승 대형 SUV 시장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시장이 아니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더욱더 그랬다. 소위 말해 안중에도 없는 그런 시장이었다. 그만큼 시장도 작고 수요도 적었다. 하지만 SUV 열풍은 관심이 적은 대형 SUV 시장까지 번졌고, 코로나19라는 시대적인 변화가 더해지면서 레저 활동을 위한 공간 넓은 SUV가 각광을 받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북미 시
2022-02-14 11:24:01
“눈 오는 날에 폴스타 2를 타면?” 국내 첫선 보인 전기차 폴스타 2 시승기

“눈 오는 날에 폴스타 2를 타면?” 국내 첫선 보인 전기차 폴스타 2 시승기

지난 1월 18일 폴스타가 폴스타 2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폴스타 2는 지난 12월에 있었던 브랜드 론칭 때 출시 날짜를 예고하며 사람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은 모델이다. 많은 사람이 볼보와 별반 다를 게 있겠냐는 반응을 보이던데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폴스타 2는 볼보 XC40의 밑바탕이 되는 CMA 플랫폼을 변형해서 사용한다. 그래서 2016년 공개된 볼보 40.2 콘셉트와도 상당히
2022-01-24 14:19:49
지금 기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 스포티지 1.6T 하이브리드 시승기

지금 기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 스포티지 1.6T 하이브리드 시승기

4세대 스포티지를 시승할 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당시 2.0리터 디젤 엔진으로 네 바퀴를 굴리는 모델을 탔었는데 그 힘과 움직임의 조화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어떤 회전 영역에서든 힘을 쭉쭉 밀어 넣으며 경쾌하게 움직였다. 엔진의 회전도 부드럽고 소음도 크지 않았다. 단점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 국산 준중형 SUV의 숙성도가 느껴지는 시승이었다. 얼마 전 시승한 5
2021-10-29 11:00:23
잘 만든 디지털 자동차,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잘 만든 디지털 자동차,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싼타페, 쏘렌토, 투싼의 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디지털 모터 제어 프로그램, 'E-라이드', 'E-핸들링' 기술 구현 기아의 세대가 바뀌고 있다. 1993년 당시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었던 도심형 SUV 스포티지를 출시한 이후 2021년에는 ‘디지털 자동차’, ‘IT 자동차’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아는 최근 10년 사이 철강 기술을 시작으로 뼈대를 튼튼히 하더니 후발주자의
이다일 기자 2021-08-18 12:07:34
[시승기] 1.3터보 엔진 SM6 강원도 고성 언택트 연비 측정 다녀오다

[시승기] 1.3터보 엔진 SM6 강원도 고성 언택트 연비 측정 다녀오다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에 전동화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너도나도 자동차에 배터리와 모터를 얹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찾고, 운행하고 있는 건 내연기관차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내연기관은 무엇을 해야할까? 가만히 앉아서 이 상황을 관조하기엔 규제가 너무 가혹하다. 큰 차일수록 연료 소모가 크고 배출량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꽤 오래전
이다정 기자 2021-07-22 11: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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